[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차귀도 야초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4일 오전 9시 33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죽도 야초지에서 일어난 불을 오후 1시 15분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80여 명의 인력과 산림청 헬기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추자도에 벼과식물인 이대(pseudosasa japonicaㆍ조릿대) 낙엽층이 10㎝ 가량 쌓여 있어 물을 뿌려도 불이 잘 꺼지지 않는 등 화재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불길은 첫 화재신고가 들어 온지 4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1시 15분에 야초지 0.33㏊를 태우고 완전히 꺼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차귀도는 2000년 7월 18일에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됐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로, 죽도ㆍ와도 등 2개 섬과 여러 개의 작은 부속 섬으로 이뤄져 있다.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차귀도 야초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4일 오전 9시 33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죽도 야초지에서 일어난 불을 오후 1시 15분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80여 명의 인력과 산림청 헬기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추자도에 벼과식물인 이대(pseudosasa japonicaㆍ조릿대) 낙엽층이 10㎝ 가량 쌓여 있어 물을 뿌려도 불이 잘 꺼지지 않는 등 화재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불길은 첫 화재신고가 들어 온지 4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1시 15분에 야초지 0.33㏊를 태우고 완전히 꺼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차귀도는 2000년 7월 18일에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됐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로, 죽도ㆍ와도 등 2개 섬과 여러 개의 작은 부속 섬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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