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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격 전년 대비 평균 4.09% 상승
시, 30일 2014년도 단독주택 35만호 가격 공개
repoter : 이화정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4-29 14:06:17 · 공유일 : 2014-06-10 11:32:49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서울시는 오는 30일 각 자치구청장이 결정ㆍ공시한 2014년도 단독주택 35만호의 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4.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시된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 1월 29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서울시 표준단독주택 상승률 3.98%가 반영된 것으로 표준단독주택 1만7000호는 제외됐다.
단독주택 수는 전년 대비 5900호 감소한 35만7000여호로, 이는 재개발ㆍ 뉴타운사업 추진 및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단독주택 가격 수준 면에서는 2억원 초과 4억원 이하 주택이 16만6000호로 전체의 46.5%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억원 이하의 주택이 크게 감소한 원인으로는 단독주택 가격 소액밀집지역의 재개발 등에 따른 주택 멸실이 전년 대비 15.9% 증가(2만2826호)된 데 따른 것이다.
공시 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은 총 2만7000호로 전체 단독주택 수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남 3구의 경우 총 1만3339호로(강남 6263호, 서초 4402호, 송파 2674호) 전체의 48.2%를 차지하여 이들 3개구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의 가격 상승폭은 4.09%로 전국 단독주택 평균 상승률(3.7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타 지역보다 실거래가 반영률이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마포구로 5.13% 상승했다. 이는 홍대 근처의 상권 발달과 상암동 단지 활성화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 및 편리한 교통 여건이 조성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의 경우 평균 상승률 이상(강남 4.93%, 서초 4.64%, 송파 4.95%) 상승했다. 이는 곡동 및 우면동 보금자리주택 건설, 수서 KTX 역세권 개발, 지하철 9호선 및 신분당선 주변 등 활성화, 제2롯데월드 개발사업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공시된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 1월 29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자치구청장이 산정한 주택 가격을 감정평가사가 검증하고 주택 소유자의 의견을 제출 받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 자치구청장이 결정ㆍ공시한 가격이다.

단독주택 가격은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주택 소재지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단독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열람 기간 동안 구청(주민센터)에 비치된 소정의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구청(주민센터)에 제출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제출된 이의신청의 처리 결과는 이의신청 만료일(2014년 5월 30일)로부터 30일 이내(6월 30일까지)에 신청인에게 통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독주택 가격이 향후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주택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의 가격 열람을 당부하고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관할 구청(세무부서)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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