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장성경 기자] 국민의 절반 이상이 미투운동의 취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 가운데 53.7%는 미투운동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매우 동의한다` 10.1% ▲`동의한다` 43.5% ▲`보통` 28.3%의 응답을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동의 비율이 45.2%지만 여성은 62.4%에 달해, 여성의 동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는다`의 비율은 남성이 18.9%였지만 여성은 12.5%에 머물렀다.
연령별로도 20대 이하는 58.5%의 동의 비율을 보였으나 ▲40대 55.6% ▲50대 54.3% ▲60대 이상 49.9% 등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동의 비율은 낮아졌다.
미투운동의 효과에 대해서는 `성폭력 감소`와 `성차별 완화`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답이 각각 71.6%, 64.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만 `성별 갈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5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미투 운동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잠재돼 있던 성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이슈가 되고, 젠더 갈등을 유발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으로 유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2018년 6~9월 전국의 만 19세 이상~75세 이하 성인남녀 3873명(남성 1967명, 여성 1906명)을 상대로 대면 면접조사방식을 통해 사회갈등 인식 정도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국민의 절반 이상이 미투운동의 취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 가운데 53.7%는 미투운동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매우 동의한다` 10.1% ▲`동의한다` 43.5% ▲`보통` 28.3%의 응답을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동의 비율이 45.2%지만 여성은 62.4%에 달해, 여성의 동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는다`의 비율은 남성이 18.9%였지만 여성은 12.5%에 머물렀다.
연령별로도 20대 이하는 58.5%의 동의 비율을 보였으나 ▲40대 55.6% ▲50대 54.3% ▲60대 이상 49.9% 등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동의 비율은 낮아졌다.
미투운동의 효과에 대해서는 `성폭력 감소`와 `성차별 완화`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답이 각각 71.6%, 64.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만 `성별 갈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5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미투 운동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잠재돼 있던 성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이슈가 되고, 젠더 갈등을 유발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으로 유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2018년 6~9월 전국의 만 19세 이상~75세 이하 성인남녀 3873명(남성 1967명, 여성 1906명)을 상대로 대면 면접조사방식을 통해 사회갈등 인식 정도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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