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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 2030 서울기본계획상 ‘지구중심’에서 ‘지역중심’으로
repoter : 이화정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5-01 10:17:58 · 공유일 : 2014-06-10 11:33:20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건대입구 일대가 서울 동부권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광진구는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5월 1일자로 확정됨에 따라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일대가 창조적 지식기반산업이 집약된 서울 동부권 중심지로 새롭게 발전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1일 유동인구가 20만명에 육박하는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간 서울시 도시공간체계 상 하위 체계인 `지구중심`으로 지정돼 있어 도시 발전에 제약이 있었다.

따라서 구는 그동안 서울시의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건대입구 지역의 여건 및 향후 발전 방향 등을 고려해 `지구중심`에서`지역중심`으로 상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서울시가 구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동부권의 특화 발전을 통한 자족 기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지구중심`인 건대입구를 성수 준공업지역과 연계해 `성수`지역중심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구중심`은 서울시 도시공간체계 상 최하위 중심지로 주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근린생활 중심지이며, `지역중심`은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자족 기능이 강화된 상업‧업무 중심지로서 지구중심보다 상위 개념의 중심지다.

구는 건대입구역 주변이 지역중심 지정으로 중심지 구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상업ㆍ업무중심지로 발전시켜 50층 이상 고밀개발과 강남 상권을 유입하고, 대학 잠재력을 기반으로 ITㆍBTㆍ의료ㆍ관련산업을 유치해 창조적 지식정보산업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향후 건대입구역 일대가 기존 서울의 핵심 상권인 강남역, 신촌과 더불어 서울시의 3대 핵심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도시가 자족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이 혼재돼야 하는데, 우리 구는 대학교, 어린이대공원, 종교 단체 등이 많아 전체 면적 중 상업지역 비율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이번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확정으로 건대입구 일대가 지역중심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구의 자양촉진지구 개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중곡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 등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은 향후 20년간 서울시의 도시 공간구조 및 토지이용에 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서울시는 시 공간구조를 3도심, 7광역중심, 12지역중심으로 개편해 5월 1일자로 확정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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