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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회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대전’ 개최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06-17 12:11:52 · 공유일 : 2019-06-17 13:01:57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8월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제1회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청소년 기후소송단`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정부와 어른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정책과 변화를 촉구하는 등 청소년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관심 있는 14~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와 나의 삶,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 등의 연설주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는 무료로,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30일까지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대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심사를 진행한 후 100명의 예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예선 진출자는 5인 이내의 그룹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청년네트워크`의 멘토로부터 2주간 연설문 작성 및 연설 기법 등을 지도받을 예정이다.

서류심사 결과는 오는 7월 3일 개별 공지된다. 서류통과자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할 예정이며, 2주간 멘토링 후 오는 7월 27일~28일 이틀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예선전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본선진출자 15명 전원에게 심사를 통해 서울특별시장ㆍ서울시교육감ㆍ청중공감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부터 서울시 소재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수호천사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주요행사 중 하나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절감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듣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기후변화 연설대전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직접 기후변화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고 우리 사회와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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