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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차단됐던 네이버 접속 복구… “지나친 인터넷 통제 비난 고려일 수도”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6-17 16:07:38 · 공유일 : 2019-06-17 20:02:09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이달 14일부터 차단됐던 한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접속이 17일 갑자기 복구됐다.

톈안먼 민주화 운동 30주년ㆍ홍콩 대규모 시위가 끝난 데다 그간 지나친 인터넷 통제로 비난을 받은 중국의 후속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 도시는 오늘(17일) 오전부터 네이버 접속이 일부 가능해지더니 정오부터 네이버 뉴스, 사전, 검색이 허용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일 톈안먼 30주년 당시 네이버의 접속을 일부 막았으며 14일 이후 완전히 차단했다.

현지의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이 갑자기 가능해져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통신사들이 서버 등의 점검을 위해 일시적으로 풀어놨을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지나치게 인터넷을 통제한다는 원성을 고려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톈안먼 사태 30주년과 홍콩 대규모 시위에 인터넷 통제를 한층 강화해왔다. 이에 한국 정부는 최근 네이버 접속 불통 사태와 관련해 해명과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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