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올해 `문화재지킴이날` 기념식은 전북 정읍에 내장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ㆍ이하 한지연)가 공동주최하고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후원하는 2019년도 `문화재지킴이날` 기념식을 오는 22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국 문화재지킴이 회원 등 약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지연은 지난해 문화재지킴이의 취지와 활동성과를 널리 알리고, 과거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던 민초들의 역사를 계승하고 공유하고자 이달 22일을 `문화재지킴이날`로 제정했다. 또한, 전국에서 활동하는 8만여 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국민 스스로가 문화재의 주인이 되어 이를 가꾸고 지켜가는 국민참여형 운동`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경복궁에서 `문화재지킴이날`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기념식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정읍시 내장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1594년 4월, 임진왜란으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해왔던 사고 4곳 중 3곳이 소실되고 오직 전주사고만 남아 `조선왕조실록`이 멸실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그런데 같은 해 오는 22일 정읍의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 등이 실록을 전란의 위기에서 보호하고자 이를 내장산 용굴암 등으로 옮겨 1년이 넘도록 지켜냈다. 이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은 온전히 후세에 전해질 수 있었고, 오늘날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인의 문화재가 됐다.
기념식 행사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자 표창과 실록 이안(移安) 재현 행사,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옛 실록을 지켜 내었던 역사가 담긴 내장사 용굴암을 직접 답사한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기 위해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되었다. 14년이 지난 현재에는 전국 8만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개인ㆍ가족ㆍ학교ㆍ비정부기구 등)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됐고, 기업과 공공기관 등 60개 협약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과 일상관리, 문화재 관리 사전점검과 순찰, 문화재 홍보, 장비 지원과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3600여 개의 문화재가 보살핌을 받으며 문화재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문화재지킴이날` 기념식은 전국 문화재지킴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민간참여 문화재보호 운동의 중요성을 공유하면서, 문화재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 보호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올해 `문화재지킴이날` 기념식은 전북 정읍에 내장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ㆍ이하 한지연)가 공동주최하고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후원하는 2019년도 `문화재지킴이날` 기념식을 오는 22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국 문화재지킴이 회원 등 약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지연은 지난해 문화재지킴이의 취지와 활동성과를 널리 알리고, 과거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던 민초들의 역사를 계승하고 공유하고자 이달 22일을 `문화재지킴이날`로 제정했다. 또한, 전국에서 활동하는 8만여 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국민 스스로가 문화재의 주인이 되어 이를 가꾸고 지켜가는 국민참여형 운동`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경복궁에서 `문화재지킴이날`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기념식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정읍시 내장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1594년 4월, 임진왜란으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해왔던 사고 4곳 중 3곳이 소실되고 오직 전주사고만 남아 `조선왕조실록`이 멸실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그런데 같은 해 오는 22일 정읍의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 등이 실록을 전란의 위기에서 보호하고자 이를 내장산 용굴암 등으로 옮겨 1년이 넘도록 지켜냈다. 이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은 온전히 후세에 전해질 수 있었고, 오늘날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인의 문화재가 됐다.
기념식 행사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자 표창과 실록 이안(移安) 재현 행사,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옛 실록을 지켜 내었던 역사가 담긴 내장사 용굴암을 직접 답사한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기 위해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되었다. 14년이 지난 현재에는 전국 8만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개인ㆍ가족ㆍ학교ㆍ비정부기구 등)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됐고, 기업과 공공기관 등 60개 협약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과 일상관리, 문화재 관리 사전점검과 순찰, 문화재 홍보, 장비 지원과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3600여 개의 문화재가 보살핌을 받으며 문화재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문화재지킴이날` 기념식은 전국 문화재지킴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민간참여 문화재보호 운동의 중요성을 공유하면서, 문화재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 보호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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