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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19 무형유산보호 남아시아 소지역 네트워크 회의 개최
repoter : 김재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06-21 12:13:35 · 공유일 : 2019-06-21 13:01:51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후원을 받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ㆍ이하 아태센터)와 유네스코 다카사무소(소장 베아트리스 칼둔)가 `2019년 무형유산 보호 남아시아 소지역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올해로 4회로 남아시아 7개국(부탄, 방글라데시,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와 유네스코 뉴델리사무소, 유네스코 카트만두사무소, 유네스코 이슬라마바드사무소에서 온 문화·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교육 정책과 활동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형식ㆍ비형식 교육에서의 무형유산 보호 촉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다. `형식 교육`은 의도적ㆍ계획적ㆍ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교육으로 정규 학교교육 등을 말하며, 정규교육 이외의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일반적으로 `비형식 교육`이라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형유산 보호 교육에 있어서 형식과 비형식 교육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한 교육 방법 등을 고찰한다.

회의는 먼저, 아태센터 금기형 사무총장의 기조발표 `남아시아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아태센터의 활동`과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즈엉 빅 한 문화부장의 주제발표 ▲`형식, 비형식 교육에서의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유네스코의 노력`을 시작으로 4가지 부문으로 주제를 나눠 각국 참가자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제1 부문은 ▲남아시아 무형유산 교육 정책과 현황으로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몰디브 대표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제2 부문은 ▲남아시아 무형유산교육 실행 사례에 대한 발표로 남아시아 무형유산 교육 사례와 방글라데시의 형식ㆍ비형식 교육 중심의 사례, 네팔과 파키스탄, 인도, 몰디브의 사례를 듣는다.

제3 부문 ▲지속가능한 교육과 세계시민교육 맥락에서의 무형유산과 교육은 각국 참가자들의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다. 제4 부문은 ▲무형유산 교육을 위한 남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3개 단체로 나눠 토론을 진행한다.

유엔(UN)은 무형유산이 인권, 성 평등, 문화 다양성 등 다양한 주제 영역과 상호 작용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형유산교육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아시아ㆍ태평양지역 무형유산 교육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아태센터는 지난해 무형유산고등교육네트워크 구축을 계기로 무형유산과 교육 두 분야를 통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와 아태지역 무형유산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전주교육대학교와 초등학생용 교안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교육 사업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황 조사와 교안 개발 사업은 오는 8월 28일과 29일 대한민국 전주에서 열리는 `무형유산과 교육 지역회의`에서 공유될 예정으로 아태센터는 아태지역 10개국 참석자들과 아태지역 무형유산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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