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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 냉장 온도에서 보관ㆍ운반해야… 식중독 예방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6-21 14:55:43 · 공유일 : 2019-06-21 20:01:53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여름철 양식으로 즐겨먹는 삼계탕을 조리할 때 생닭은 냉장 온도에서 보관ㆍ운반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생닭을 상온에서 보관하거나 운반할 경우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생닭을 냉장온도(4℃)와 상온(25℃)에서 각각 4시간, 12시간 보관 후 살모넬라균 분포와 균수 변화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상온에서 생닭을 보관할 경우 살모넬라균 분포와 균수가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의 분포에 있어 냉장 보관한 생닭은 12시간까지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상온에서 보관한 생닭은 4시간만 지나도 균의 분포가 1.3배, 12시간 보관했을 때는 3배 많았다. 살모넬라 균수도 냉장보관에 비해 상온에서 보관 시 4시간 후 3.8배, 12시간 이후 14배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포장육 등 생닭은 생산ㆍ유통ㆍ소비단계 모두 냉장온도에서 보관 및 운반해야 한다"면서 "시장ㆍ마트 등에서 생닭을 구입할 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집까지 운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식중독균 유전체 연구 사업단 성과집`에 수록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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