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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행운의 동전’ 4000만 원, 특성화고생 장학금된다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6-21 15:10:11 · 공유일 : 2019-06-21 20:01:56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서울 시민들이 청계천 팔석담에 던진 `행운의 동전`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21일 서울장학재단은 올해 3월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의 신규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지난 19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서울 소재 저소득 가정 우수 특성화고 2학년 학생 20명은 2년 동안 연간 100만 원씩 장학금을 받게 된다.

서울장학재단은 올해 `청계천 꿈디딤 장학생`으로 선발된 20명과 작년에 선발된 기존 장학생 20명을 포함해 총 40명에게 4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매년 청계천 팔석담의 동전을 모아 서울 시민의 이름으로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을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해 왔다. 지난해까지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서울 소재 특성화고 재학생 140명에게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서울장학재단 관계자는 "서울 시민의 소망과 염원이 담긴 청계천 행운의 동전이 서울의 우수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되어 기쁘다"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모두가 장학금을 통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은 "많은 분들의 소망이 담긴 동전으로 이뤄진 장학금을 받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 장학금으로 전공 관련 서적 등을 구입해 자격증 취득 등 제가 목표하고 있는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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