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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자담배에 턱뼈 부러지는 사고… 생명을 위협하는 전자담배?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6-21 15:25:41 · 공유일 : 2019-06-21 20:02:00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에서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10대 소년의 턱뼈가 부러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달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은 네바다주에서 17세 고교생 오스틴 버튼이 전자담배 폭발로 큰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두 번의 큰 수술로 간신히 턱뼈를 붙여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의사는 버튼이 병원에 왔을 당시 아래턱에 2cm의 구멍이 있었고 치아도 여러 개 부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2월에는 텍사스에서 한 남성의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그 파편이 경동맥에 박혀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또 지난해 플로리다에서 숨진 남성의 두개골에서도 전자담배의 파편이 발견됐다.

2015년~2017년 사이 미국에서 2000건이 넘는 전자담배 폭발 사고로 혼자들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미 식품의약국은 전자담배 등 흡연기기가 과열과 베터리 폭발 등의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베터리 과열시 자동적으로 안전시스템이 가동되도록 만들어진 전자담배의 경우 정부의 인증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폭발 위험이 적다고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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