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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익비치, 최고 61층 3200가구로 재건축
지난 8일 10년 만에 市도시계획심의 통과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5-09 10:59:26 · 공유일 : 2014-06-10 11:34:07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오랜 시간을 끌어오던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타운(이하 삼익비치) 재건축사업이 새 전기를 맞이했다. 재건축 계획안이 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8일 도계위를 열고 `삼익비치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데에는 작년 10월 도계위가 "3200여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이지만 도로가 부족해 체증이 우려된다"며 요구했던 `도로 추가 개설 등의 교통 대책 등을 삼익비치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측이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이로써 현재 지상 12층 33개동 3060가구 규모인 삼익비치는 재건축 후 지상 최고 61층 12개동 3200가구 규모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삼익비치는 수영구의 심의 신청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재건축 계획안을 검토해 도계위에 상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중순 법적 필수 절차인 주민설명회가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계획안이 반려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 같은 일은 수영구 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 심의, 고시, 주민설명회 순으로 아파트 재건축 절차를 진행하도록 한 옛 법률을 따른 데다 시가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탓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 계획안이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삼익비치 조합 측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추후 건축계획 수립과 심의 절차를 거치면서 차근차근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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