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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만4283명 정규직 전환… 임직원 중 99% 정규직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7-01 15:16:24 · 공유일 : 2019-07-01 20:01:5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홈플러스가 오늘(1일)부터 직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1일 홈플러스는 전체 임직원 중 약 62%에 해당하는 사원을 정규직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 등 홈플러스의 전체 임직원 2만3000여 명 중 정규직 비중은 무려 99%(2만2900명)를 기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은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되는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홈플러스는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직급인 `사원`을 `선임`으로 발령했다. 이처럼 조건 없는 정규직 전환은 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홈플러스에서 경력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또한 기존 정규직 직급체계와 승진 과정을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선임으로 4년간 근무하면 주임으로 직급이 상승되고 4년 후에는 대리, 그 이후에는 근무 평가 및 근속년수에 따라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승진할 수 있다.

회사 측에서는 12일까지 2주간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에게 제도 변경이나 직무 등에 관련한 교육을 총 1175차수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 변화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1만4283명뿐만 아니라 함께 축하해주는 홈플러스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라며 "지난 22년간 함께 회사를 일궈온 임직원들이 영광스러운 새로운 시작, 그 출발점에 서게 된다는 것은 홈플러스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임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를 견고하게 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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