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비정규직 연대파업 첫날… 전국 약 2800곳 학교 급식에 차질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7-03 16:06:59 · 공유일 : 2019-07-03 20:02:04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학교에서 급식ㆍ돌봄 담당 비정규직 연대회의가 예고한 대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오늘(3일)부터 임금 인상과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했다. 연대회의는 이번 파업이 이달 5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예정이지만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파업에 참여한 인원이 총 2만2004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전국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 15만2121명 중 14.5%를 차지한다.

이날 전국 1만438개의 학교 중 26.8%를 차지하는 2802곳에서 단축수업이나 대체급식이 시행된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빵ㆍ우유 등으로 대체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 지참을 권유했다.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의 인상과 이 밖에 다른 수당에서도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해줄 것, 또 교육공무직을 「초ㆍ중등교육법」상 교직원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교육부와 17개 교육청은 지난달(6월) 27일 교섭에서 기본급을 1.8% 제시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제 파업 참여 및 대체급식 학교 수에 대해 "계속 추이를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