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2014년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시공권 경쟁에서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하 프리미엄사업단)이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방배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진갑섭)이 입찰마감 한 결과 프리미엄사업단이 SK건설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프리미엄사업단이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앞서 있는 데다 양측이 제시한 사업 조건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가장 관심이 높았던 무상지분율에서 양측은 평균 일반분양가를 상중하로 나눠 지분율을 차등 제시했다.
먼저 프리미엄사업단은 평균 일반분양가가 ▲3099만9989원/3.3㎡일 때는 145.40% ▲2849만9990원/㎡일 때는 131.28% ▲2499만9991원/3.3㎡일 때는 111.56%로 각각 책정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맞서 SK건설은 ▲3041만8506원/3.3㎡일 때 142.4%(대안설계 적용 시 143.5%) ▲2841만4504원/3.3㎡일 때 133.5%(대안설계 적용 시 134.6%) ▲2541만8511원/3.3㎡일 때 120.1%(대안설계 적용 시 121.2%)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열세라 평가 받는 SK건설이 단독 응찰한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리라는 예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한편에서는 무상지분율만 비교했을 때 양측의 조건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만큼 프리미엄사업단이 SK건설에 비해 한발 앞섰다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분양가 대비 무상지분율에서 양측의 조건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지분율만 놓고 보면 프리미엄사업단이 SK건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처럼 보이지만 입찰제안서 상 다른 조건들을 살펴봐야 정확한 판세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른 조건들과 더불어 SK건설이 제시한 `대안설계`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선 공개된 사항만 봤을 때는 무상지분율 차이로 양측의 승부를 예측할 수는 없다"며 "SK건설의 대안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합동홍보설명회는 내달 14일, 21일, 28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아유경제=정훈 기자] 2014년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시공권 경쟁에서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하 프리미엄사업단)이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방배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진갑섭)이 입찰마감 한 결과 프리미엄사업단이 SK건설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프리미엄사업단이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앞서 있는 데다 양측이 제시한 사업 조건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가장 관심이 높았던 무상지분율에서 양측은 평균 일반분양가를 상중하로 나눠 지분율을 차등 제시했다.
먼저 프리미엄사업단은 평균 일반분양가가 ▲3099만9989원/3.3㎡일 때는 145.40% ▲2849만9990원/㎡일 때는 131.28% ▲2499만9991원/3.3㎡일 때는 111.56%로 각각 책정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맞서 SK건설은 ▲3041만8506원/3.3㎡일 때 142.4%(대안설계 적용 시 143.5%) ▲2841만4504원/3.3㎡일 때 133.5%(대안설계 적용 시 134.6%) ▲2541만8511원/3.3㎡일 때 120.1%(대안설계 적용 시 121.2%)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열세라 평가 받는 SK건설이 단독 응찰한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리라는 예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한편에서는 무상지분율만 비교했을 때 양측의 조건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만큼 프리미엄사업단이 SK건설에 비해 한발 앞섰다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분양가 대비 무상지분율에서 양측의 조건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지분율만 놓고 보면 프리미엄사업단이 SK건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처럼 보이지만 입찰제안서 상 다른 조건들을 살펴봐야 정확한 판세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른 조건들과 더불어 SK건설이 제시한 `대안설계`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선 공개된 사항만 봤을 때는 무상지분율 차이로 양측의 승부를 예측할 수는 없다"며 "SK건설의 대안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합동홍보설명회는 내달 14일, 21일, 28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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