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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 영화 캐스팅에 논란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7-04 17:37:35 · 공유일 : 2019-07-04 20:02:15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듀오 클로이&할리의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사판 인어공주 영화에 캐스팅됐다.

이달 4일(한국시간) 오전 디즈니는 SNS를 통해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에 할리 베일리는 트위터에 "꿈이 이뤄졌다"라는 글을 올리며 `흑인 인어공주` 그림을 함께 게재했다.

롭 마샬 감독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영혼, 마음, 젊음, 순수성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췄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앞서 할리 베일리는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함께 비욘세 `Pretty Hurts` 커버 영상을 올리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후 자매 듀오 클로이 앤 할리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했다.

한편,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이 원작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포카혼타스, 뮬란, 모아나, 알라딘이 백인으로 캐스팅되지는 않는다며 원작이 유럽 동화인 `인어공주`에 흑인이 주인공이라는 것이 어색하다는 주장이다.

디즈니는 1991년 한스 안데르센이 만든 덴마크 동화를 토대로 `인어공주`를 제작했으며 최근 `알라딘`, `라이온킹`, `인어공주` 등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실사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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