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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아름숲’ 에너지자립마을로 우뚝
서울시 보조금 2000만원 확보, 사업 확대 지속 추진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5-15 13:18:47 · 공유일 : 2014-06-10 11:34:54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아름숲(719가구)`이 에너지자립마을로 자리매김했다.
`래미안아름숲`은 입주 전부터 친환경 그린아파트를 목표로 아파트 명칭을 `아름숲`이라 정했다.
또한 이 아파트는 주위 배봉산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지 설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아파트 전체 모형이 축소된 한반도 모습을 하고 있으며, 아파트 부지 중 조경면 적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명숙 아름숲아파트 에너지자립마을 회장은 "지난해 처음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인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공동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 회원들은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하나씩 풀어 가기로 의견을 모았고 첫해 사업으로 전 세대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회 다른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기후 변화 관련 주민 교육 실시 ▲녹색 장터 운영 및 공동 텃밭 가꾸기 사업 ▲아파트 대연회장에서 마을 영화제 관람 ▲에너지 절약 우수 가구 경진 대회 ▲우수 에너지마을 견학 ▲구와 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전년도 전력 사용량이 90% 초과 시 각 세대에 경보 방송 실시, 에너지 절약 촛불 가구 운영, 매월 22일 행복한 불 끄기 연합 행사(19시 30분~21시 30분)에 적극 참여한 결과 2012년 대비 3.38%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에너지자립마을사업 2년차를 맞는 `래미안아름숲`은 그간의 사업 성과를 인정 받아 올해 서울시로부터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에너지 자립 활동을 확대ㆍ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구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업 1년차는 주민들의 녹색 실천 및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2014년도 2년 차에는 전년 대비 6%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와 고효율, 친환경 LED 조명 교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 홍보관 설치 ▲공용시설 LED 조명 교체 ▲에코마일리지 연중 가입 ▲주민 절전소 운영 ▲에너지 절약 우수 가구 경진 대회 개최 ▲행복한 불 끄기 실시 ▲녹색 장터 운영 ▲텃밭 가꾸기 등의 에너지 자립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박희수 동대문구 구청장 권한대행은 "관내 많은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책 사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심지의 대표 주거 형태인 아파트에 에너지 절약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 및 홍보 등의 행정 지원 및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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