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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배5구역 재건축 입찰비교표 공개
제대로 붙었다! 양보 없는 각축전 될 듯
repoter : 박재필 기자 ( pjp78@naver.com ) 등록일 : 2014-05-15 16:46:37 · 공유일 : 2014-06-10 11:35:00


[아유경제=박재필 기자] 2014년 강남 재건축 최고의 `빅매치`가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에서 펼쳐진다.
15일 <아유경제>가 입수한 방배5구역 재건축 입찰비교표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 모두 올해 최고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2개사가 제시안 제안서의 장단점이 조만간 각 사의 홍보 논리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알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본보는 방배5구역의 사업 조건을 비교, 연속 보도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무상지분율에서 양측은 평균 일반분양가를 상중하로 나눠 지분율을 차등 제시했다.
먼저 GS-포스코-롯데건설 컨소시엄(프리미엄사업단)은 평균 일반분양가가 ▲3100만원/3.3㎡일 때는 145.4% ▲2850만원/㎡일 때는 131.28% ▲2500만원/3.3㎡일 때는 111.56%로 각각 책정했다.
이에 맞서 SK건설은 ▲3040만원/3.3㎡일 때 142.4%(대안 설계 적용 시 143.5%) ▲2840만원/3.3㎡일 때 133.5%(대안설계 적용 시 134.6%) ▲2540만원/3.3㎡일 때 120.1%(대안설계 적용 시 121.2%) 등을 제시했다.
SK건설은 별도로 대안설계(안)을 제시했으며, 이 대안설계를 적용하면 무상지분율이 소폭 상승한다.
총 공사비는 ▲프리미엄사업단이 7572억7088만3000원을 ▲SK건설이 7648억6423만1537원을 각각 제시했다. 무이자 이주비의 경우 양측 모두 가구당 4억3000만원을 제안했다.
(이외 조건은 비교표를 참조할 것)
이번 입찰은 1차 입찰 때 참여했던 GSㆍ포스코ㆍ롯데건설이 다시 연합군을 형성해 참여한 것과 SK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이 2번째 입찰이며, 1차 입찰은 참여사 부족으로 유효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하지만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업계 관계자는 "물러설 수 없는 2파전이 이뤄지면서 조합원들이 브랜드 가치와 제안된 사업 조건을 자세히 따져 보고 시공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오랜만에 건설사 간 `진검승부`가 펼쳐져 누가 승자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시공자선정총회는 다음 달 말경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946-8 일대에 아파트 44개동 2557가구와 상가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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