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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증가 지속… 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준수 ‘재당부’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9-07-15 15:52:19 · 공유일 : 2019-07-15 20:01:51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수족구병 발생이 큰폭으로 증가해 질병관리본부가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큰 폭으로 지속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전국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2019년 25주(지난 6월 16일~22일) 40.5명(외래환자 1000명당), 26주(지난 6월 23일~29일) 52.9명, 27주(지난 6월 30일~이달 6일) 66.7명으로 지속 증가했고 국내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 중 최고수준으로, 특히, 0~6세 발생(77.5명)이 높았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증상 발생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히 회복되나,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과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수족구병은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를 반드시 준수하고,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를 돌보기 전과 후에는 손씻기, 장난감과 같은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키즈카페, 문화센터, 수영장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소독 등 청결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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