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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원책에 성남시 리모델링사업 ‘활기’
선도추진 2곳-공공지원 4곳 등 6곳에 10년간 5000억원 지원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5-19 09:54:48 · 공유일 : 2014-06-10 11:35:21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성남시의 리모델링 기금 지원 등 행정ㆍ재정적 지원책에 힘입어 관내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선도추진 시범단지인 야탑동 매화마을1단지(562가구)는 오는 6월 1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포스코건설을 찬반 투표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1156가구)는 이미 현대산업개발로 시공자가 선정돼 있다.
이들 2곳은 선도추진 단지로서 앞으로 ▲1차 안전진단 ▲건축ㆍ도시계획위원회 심의(1차 안전성 검토) ▲사업계획(행위허가) 승인(2차 안전성 검토) ▲이주 및 철거 ▲2차 안전진단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성남시는 매화마을1단지와 한솔마을5단지에 선도추진 시범단지 재정 지원 방안인 조합 사업비(필요 금액의 80% 이내), 공사비 융자(총 공사비의 60% 이내), 이차보전(2% 이내 이자 차액 보전)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융자 사무 수탁기관(대한주택보증), 금융기관(NH농협 등 5개 은행)의 기금 융자 및 이차보전 사무 참여 의사를 지난 3월 최종 확인했다. 다음 달 중에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 후 리모델링 기금 융자계획을 공고한다.
지난달 11일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선도추진 시범단지 2곳, 공공지원 시범단지 4곳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매화마을1단지 ▲한솔마을5단지는 사업 진행이 빨라 선도추진 시범단지에 선정된 경우이다.
공공지원 시범단지는 ▲정자동 느티마을3단지(770가구) ▲느티마을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4단지(563가구) ▲야탑동 탑마을 경향ㆍ기산ㆍ진덕ㆍ남광아파트(1166가구) 등이다.
이들 4곳은 `공공지원제도`를 적용 받아 조합 설립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및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 등을 모두 성남시가 직접 부담해 조합 설립 등을 지원한다.
조합이 설립된 이후에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자 등 용역업체와 시공자 선정 등에 관한 업무를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느티마을3ㆍ4단지 먼저 리모델링 기본 설계(안) 마련과 조합 설립 지원 전문 관리 용역을 이달 안에 발주할 계획이다.
시범단지 6곳의 재정 지원은 성남시의 리모델링 기금(현재 100억원 확보, 10년간 5000억원 조성)이 바탕이 된다.
성남시는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해 진행하는 리모델링 시범사업의 본보기를 만들 수 있도록 관계 단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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