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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24개 중 4개 텀블러 표면서 납 검출”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7-16 15:19:41 · 공유일 : 2019-07-16 20:01:5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일부 텀블러 제품 용기 표면에서 납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페인트 코팅 텀블러 24개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의 용기 외부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되는 4개 제품의 업체는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지와 제품 회수를 진행한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엠제이씨의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얼굴, 350ml)`와 파스쿠찌의 `하트 텀블러`, 할리스커피의 `뉴 모던 진공 텀블러 레드`, 다이소의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 등으로 조사됐다.

텀블러의 표면 코팅된 페인트에 납이 함유돼 있을 경우 피부나 구강과의 접촉, 벗겨진 페인트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수 있지만,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면이 아닌 텀블러의 외부 표면에 대한 별도의 유해물질 규제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국내 어린이 제품, 온열팩, 위생물수건 등 피부 접촉 제품에 대해서는 납 함량을 규제하고 있는 만큼 텀블러와 같은 식품 용기의 외부 표면에 대해서도 유해물질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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