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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숲길 고양이 잔혹살해’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7-16 15:43:28 · 공유일 : 2019-07-16 20:01:58


[아유경제= 조은비 기자]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두를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을 잡아 강력 처벌해주세요(동물보호법 강화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자는 "지난 13일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한 카페 앞에서 자두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한 남자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만히 잠을 자고 있던 자두의 꼬리를 잡고 목을 발로 밟고 나무에 내리쳤다"라면서 "고양이를 살해하고 주변에 있는 사료에 독극물을 뿌리고 유유히 사라졌다"라고 당시 사건을 설명했다.

특히 이어서 신고를 했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며 범인을 잡는다면 신상공개ㆍ강력처벌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청원자는 "화성연쇄고양이살인범은 고작 벌금몇푼을 내고 다시 다른 고양이를 입양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라며 "처벌이 약하니 또 똑같은 짓을 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처벌만이 또 다른 범죄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자두를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을 본보기로 강력 처벌 해달라"라며 "동물보호법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글은 오늘(16일) 오후 3시 19분 기준 1498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마감은 다음달(8월)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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