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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월드컵축구 2차예선 북한 원정경기 정상 운영 예상”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7-18 16:54:30 · 공유일 : 2019-07-18 20:02:04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북한과 만난다.

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진행된 조 추첨 결과이다. 한국은 H조에서 북한과 함께 배정됐다. H조에 배정된 국가는 5개국으로 한국, 북한,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이다.

한국은 오는 9월 10일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일정은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원정)을 시작으로, 10월 10일 스리랑카(홈), 10월 15일 북한(원정), 11월 14일 레바논(원정), 2020년 3월 26일 투르크메니스탄(홈), 2020년 3월 31일 스리랑카(원정), 2020년 6월 4일 북한(홈), 2020년 6월 9일 레바논(홈)까지 8차전으로 배치됐다.

앞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과 최종예선 당시에는 북한이 평양에서 경기를 진행하기를 꺼려해 중국 상하이로 장소를 대체했었다.

하지만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대결 원정 경기에 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 지원팀 판단으로는 북한 원정경기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아시아축구연맹 AFC 관계자도 "현재로선 스케줄대로 진행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990년 10월 11일 한국과의 친선경기 이후 무려 29년 만에 북한 평양에서 경기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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