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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 탄력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5-21 10:23:13 · 공유일 : 2014-06-10 11:35:52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천안시 원도심 지역인 명동거리를 비롯한 공설시장과 지하상가 주변 지역의 재개발ㆍ재건축ㆍ도시환경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파급효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신부동 477 일원에 추진 중인 신부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은 동문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관리처분총회를 개최, 성공리에 마쳤다.
이에 지난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 결과 신청률이 97%를 웃돌았으며,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어질 일반분양에도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 면적 9만8176㎡의 노후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23개동으로 2144가구로 이뤄진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며 향후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올 연말까지 보상 및 이주를 완료하고 2015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또 동남구 문화동 1-4 일원의 문성ㆍ원성 재개발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총 면적 8만8913㎡에 지하 3층~지상 29층, 1782가구를 계획하고 있는 문성ㆍ원성지구는 한성종합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지난 12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접수, 80%의 높은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접수된 분양 신청을 토대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8월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남구 성황동 93-30 일원(자유시장 주변)의 가칭 문화3ㆍ성황구역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시는 지난 1일 (가칭) 문화3ㆍ성황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제안한 사항에 대해 입안 수용 통보를 했다.
1980~90년대 천안 최고의 도심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문화3ㆍ성황구역은 현재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으며 도심 공동화 현상이 현격한 지역이다.
특히 1977년에 준공된 자유시장 건물은 2007년 11월 발생한 화재로 재난위험시설물(D등급)로 지정ㆍ관리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한 미관 저해 및 우범화가 가속되고 있어 정비사업 시행이 시급한 실정이다.
천안시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부서 협의, 주민 설명회 및 주민 공람, 의회 의견 청취, 천안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정ㆍ고시될 예정이며, 향후 추진위 설립, 조합 설립 등의 행정절차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 1986년도 준공된 다가동 주공4단지아파트도 올 상반기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ㆍ고시될 예정이다.
동남구 다가동 30 일원에 위치한 주공4단지는 2012년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의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주공4단지 측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소형주택 선호도가 뚜렷함에 따라 이를 반영해 계획세대수 1095가구를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구성(60㎡ 이하 732가구, 60~85㎡ 363가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 관계자는 "지난 9일 개최된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단지 북측 일부 토지와 부출입구 쪽 중로와 소로를 정비구역에 포함, 정비구역을 지정할 것 등을 조건부로 심의ㆍ의결해 이에 대한 조치계획서를 제출 받아 정비구역으로 지정ㆍ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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