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최근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면서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관련 조직을 신설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로 재개발ㆍ재건축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관심이 리모델링시장으로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행 이후 주요 건설사들이 수직증축 리모델링 전담팀을 신설하거나 인력을 충원하며 리모델링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부터 리모델링사업에 필요한 시공 기술과 인력 확보, 전담 부서 구성 등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 포스코건설은 최근 건축사업본부 내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리모델링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근 시공자 선정에 나선 성남시 성남시 매화마을1단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게 대표적인 예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GS건설은 도시정비팀에서 태스크포스(TF) 체제로 리모델링팀을 운영 중이다. 최근 리모델링 사업 확장을 위해 반포 현대, 양재 우성 을 시작으로 삼익 대청, 반포 미도2차 등에 활발한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시세가 높은 강남, 서초 등의 단지들을 중점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재건축이 불가능한 강남권 중층 단지 주민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면서 재건축을 고집하던 주민들을 설득할 명분도 더욱 커졌을 뿐만 아니라 자원의 재활용과 전면 철거에 의한 재건축에 비해 환경적인 면에서 강점이 있어 장기적으로 리모델링 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에서 남다른 입지를 구축해온 쌍용건설도 전담팀을 꾸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분임대`가 가능한 복층형과 가구 분리형 리모델링 평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가구 분리형은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100㎡ 크기의 집을 갖게 된 주인이 65㎡와 45㎡로 쪼개는 방식으로 하나를 임대하면 전세 보증금으로 공사비 일부를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쌍용건설은 2007년 서울 방배동 `궁전아파트`와 서울 영등포구 `당산 예가`, 마포구 `밤섬 예가`를 각각 1~2개 층씩 수직증축한 경험을 앞세워 수주 영업에 나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역시 최근 성남시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분당 한솔주공5단지의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15층을 18층으로 높이고 세대수도 15% 확대하는 설계안 작성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익성이 높은 재개발ㆍ재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경기 불황과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져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면서 더 이상 수익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며 "수직증측이 가능해지면서 리모델링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도 수직증축 리모델링 관련 TF팀을 운영하는 등 리모델링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청담 래미안 로이뷰`와 `대치 래미안 하이스턴` 등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현재 서울 강남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모델링사업은 2000년대 초반 붐이 일었지만, 재건축이나 재개발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 받아 왔다. 하지만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이 가능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건설사들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에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행 이후 주요 건설사들이 수직증축 리모델링 전담팀을 신설하거나 인력을 충원하며 리모델링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부터 리모델링사업에 필요한 시공 기술과 인력 확보, 전담 부서 구성 등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 포스코건설은 최근 건축사업본부 내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리모델링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근 시공자 선정에 나선 성남시 성남시 매화마을1단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게 대표적인 예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GS건설은 도시정비팀에서 태스크포스(TF) 체제로 리모델링팀을 운영 중이다. 최근 리모델링 사업 확장을 위해 반포 현대, 양재 우성 을 시작으로 삼익 대청, 반포 미도2차 등에 활발한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시세가 높은 강남, 서초 등의 단지들을 중점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재건축이 불가능한 강남권 중층 단지 주민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면서 재건축을 고집하던 주민들을 설득할 명분도 더욱 커졌을 뿐만 아니라 자원의 재활용과 전면 철거에 의한 재건축에 비해 환경적인 면에서 강점이 있어 장기적으로 리모델링 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에서 남다른 입지를 구축해온 쌍용건설도 전담팀을 꾸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분임대`가 가능한 복층형과 가구 분리형 리모델링 평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가구 분리형은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100㎡ 크기의 집을 갖게 된 주인이 65㎡와 45㎡로 쪼개는 방식으로 하나를 임대하면 전세 보증금으로 공사비 일부를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쌍용건설은 2007년 서울 방배동 `궁전아파트`와 서울 영등포구 `당산 예가`, 마포구 `밤섬 예가`를 각각 1~2개 층씩 수직증축한 경험을 앞세워 수주 영업에 나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역시 최근 성남시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분당 한솔주공5단지의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15층을 18층으로 높이고 세대수도 15% 확대하는 설계안 작성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익성이 높은 재개발ㆍ재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경기 불황과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져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면서 더 이상 수익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며 "수직증측이 가능해지면서 리모델링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도 수직증축 리모델링 관련 TF팀을 운영하는 등 리모델링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청담 래미안 로이뷰`와 `대치 래미안 하이스턴` 등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현재 서울 강남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모델링사업은 2000년대 초반 붐이 일었지만, 재건축이나 재개발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 받아 왔다. 하지만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이 가능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건설사들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에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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