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 조은비 기자]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상공 영공을 침범해 한국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동해 경고 사격으로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오늘(23일) 오전 동해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게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한 군용기는 중국 H-6 폭격기 2대,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와 A-50 조기경보통제기 1대"라며 "민항기 또는 귀순 군용기를 제외하고 타국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건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44분께 중군 폭격기 2대가 이어도 북서쪽에서 KADIZ를 무단 침입했으며, 오전 9시 9분께 러시아 공군의 조기경보기가 독도 상공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았다.
합참은 "우리 공군 전투기는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A-50 전방 1㎞ 거리로 360여 발의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한국 공군 전투기가 KADIZ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에 20여 회, 러시아 군용기에 10여 회 경고 통신을 했지만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러시아 조기경보기가 독도 상공 영공을 침범해 한국 공군에게 80여 발의 1차 경고사격을 받았다. 이후 독도 상공 영공을 벗어났으나 다시 침범해 280여 발의 2차 경고사격을 받았다.
합참 관계자는 "KADIZ를 진입한 타국 군용기 전방 1㎞ 근방으로 경고사격을 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에 KADIZ와 영공 침범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유경제= 조은비 기자]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상공 영공을 침범해 한국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동해 경고 사격으로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오늘(23일) 오전 동해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게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한 군용기는 중국 H-6 폭격기 2대,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와 A-50 조기경보통제기 1대"라며 "민항기 또는 귀순 군용기를 제외하고 타국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건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44분께 중군 폭격기 2대가 이어도 북서쪽에서 KADIZ를 무단 침입했으며, 오전 9시 9분께 러시아 공군의 조기경보기가 독도 상공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았다.
합참은 "우리 공군 전투기는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A-50 전방 1㎞ 거리로 360여 발의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한국 공군 전투기가 KADIZ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에 20여 회, 러시아 군용기에 10여 회 경고 통신을 했지만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러시아 조기경보기가 독도 상공 영공을 침범해 한국 공군에게 80여 발의 1차 경고사격을 받았다. 이후 독도 상공 영공을 벗어났으나 다시 침범해 280여 발의 2차 경고사격을 받았다.
합참 관계자는 "KADIZ를 진입한 타국 군용기 전방 1㎞ 근방으로 경고사격을 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에 KADIZ와 영공 침범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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