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화정 기자]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이하 둔춘주공)가 1만1000가구 넘는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된다. 1000가구 이상의 임대주택을 포함, 소형주택만 3500가구 이상 공급돼 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둔촌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둔촌동 170-1 일대 46만3106.6㎡에는 용적률 273.88%와 건폐율 19.11%를 각각 적용한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1만1106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등이 들어선다.
면적별 구성비는 ▲60㎡ 미만 3510가구 ▲60~85㎡ 4214가구 ▲85㎡ 초과 3382가구 등이다.
또한 시에 따르면, 이곳은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설계를 자문해 단지계획뿐만 아니라 인근 생태환경보전지역과 초등학교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제시해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 일자산에서 이어지는 생태경관보전지역(생태습지 포함)의 생태 서식 환경을 보호하고 완충지대를 활용해 생태 체험 학습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개발로 인해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했다.
아파트 주동의 배치는 주변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개방형으로 계획됐고, 단지 외곽 경계부를 개방형 구조로 계획해 단지 내ㆍ외부 공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폭 20m의 공공보행통로 2개와 가로수길 2개로 구성된 격자형 가로공원을 조성했고, 명일로 가로변에는 복층형 접지 세대를 계획해 가로에서 직접 세대로 출입할 수 있어 가로가 활성화되도록 특화했다.
아파트 주동은 요철을 최소화하고 절제된 외관 형태로 계획해 주변 도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주동 형태로 도시 미관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대규모 주택단지 건축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노후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 리모델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길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아파트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했으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을 개방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 내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까지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 지역문화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기존의 획일화된 단지 개발 형태를 탈피해 이웃과 함께하는 길(가로공원) 중심의 열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체 세대수의 30%를 넘는 3500여가구의 소형주택 공급(임대 1046가구)으로 서민 주거 안정 및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이하 둔춘주공)가 1만1000가구 넘는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된다. 1000가구 이상의 임대주택을 포함, 소형주택만 3500가구 이상 공급돼 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둔촌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둔촌동 170-1 일대 46만3106.6㎡에는 용적률 273.88%와 건폐율 19.11%를 각각 적용한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1만1106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등이 들어선다.
면적별 구성비는 ▲60㎡ 미만 3510가구 ▲60~85㎡ 4214가구 ▲85㎡ 초과 3382가구 등이다.
또한 시에 따르면, 이곳은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설계를 자문해 단지계획뿐만 아니라 인근 생태환경보전지역과 초등학교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제시해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 일자산에서 이어지는 생태경관보전지역(생태습지 포함)의 생태 서식 환경을 보호하고 완충지대를 활용해 생태 체험 학습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개발로 인해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했다.
아파트 주동의 배치는 주변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개방형으로 계획됐고, 단지 외곽 경계부를 개방형 구조로 계획해 단지 내ㆍ외부 공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폭 20m의 공공보행통로 2개와 가로수길 2개로 구성된 격자형 가로공원을 조성했고, 명일로 가로변에는 복층형 접지 세대를 계획해 가로에서 직접 세대로 출입할 수 있어 가로가 활성화되도록 특화했다.
아파트 주동은 요철을 최소화하고 절제된 외관 형태로 계획해 주변 도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주동 형태로 도시 미관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대규모 주택단지 건축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노후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 리모델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길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아파트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했으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을 개방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 내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까지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 지역문화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기존의 획일화된 단지 개발 형태를 탈피해 이웃과 함께하는 길(가로공원) 중심의 열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체 세대수의 30%를 넘는 3500여가구의 소형주택 공급(임대 1046가구)으로 서민 주거 안정 및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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