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소형 30% 포함 6662가구로 탈바꿈
서울시 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시측, 주거복지 구현에 기여 기대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5-21 13:14:41 · 공유일 : 2014-06-10 11:36:03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개포지구 저밀도 아파트 단지의 `맏형` 격인 개포주공1단지(이하 개포1단지)가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6662가구(임대 395가구 포함)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포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포동 660-3 일원 30만7566㎡에는 용적률 249.99%와 건폐율 19.34%를 각각 적용한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6662가구 등이 신출될 예정이다.
면적별로는 ▲60㎡ 미만 1999가구 ▲60~85㎡ 2486가구 ▲85㎡ 초과 217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임대주택을 포함해 소형주택이 전체 계획세대수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개포1단지는 양재천과 대모산 일대 대규모 재건축 추진에 따라 도시 형상(形象)이 바뀌는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지역에 속한 사업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인근 지역 주민의 문화시설`의 하나로 기존 공동주택을 보존하기로 한 것도 눈에 띈다. 이는 주거문화의 흔적(연탄아궁이 등)을 리모델링 해 문화시설과 연계, 지역 주민에게 옛 흔적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데 있어 주변 자연환경을 우선 고려해 단지와 연결되는 근린공원을 설치해 인근 주민에게 녹지 공간을 제공했으며, 선릉로변에는 가로에 대응하는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인접지와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대규모 주택단지 건축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을 신축 및 개축할 예정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기존의 획일화된 단지 개발 형태를 탈피해 이웃과 함께하는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열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며 "1999가구의 소형주택은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30%를 넘는 소형주택 공급으로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