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중국의 수영 선수 쑨양이 광주세계수도권 대회 자유형 200m의 금메달을 얻으며 2연패를 이뤘다.
쑨양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93의 기록을 세웠다. 1위로 터치 패드를 찍은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부정처리로 실격 처리되며 쑨양이 금메달을 얻게 됐다.
이어 일본의 마쓰모토 가쓰히로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러시아의 마르틴 말류틴과 영국의 던컨 스콧이 동반 동메달을 땄다. 그런데 이후 시상식에서 마틴 말류틴과 던컨 스콧이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쑨양의 악수 요청을 거절하며 이른바 `쑨양 패싱` 사태가 일어났다.
스콧은 격양된 쑨양이 "너는 패배자이고 나는 승자"라고 하는 말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시했다. 이후 BBC 인터뷰에서 "쑨양이 우리 종목을 무시하는데 왜 우리가 쑨양을 존중해야 하나"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쑨양은 2014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받고 3개월 자격정지의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도핑 테스트 당시 혈액이 담긴 샘플을 망치로 훼손해 테스트를 방해하고 회피했다.
한편, FINA는 스콧과 쑨양에게 경고 조치하며 "두 선수는 시상대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해 FINA 규정 C.12.1.3.에 따라 해당 징계를 내렸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중국의 수영 선수 쑨양이 광주세계수도권 대회 자유형 200m의 금메달을 얻으며 2연패를 이뤘다.
쑨양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93의 기록을 세웠다. 1위로 터치 패드를 찍은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부정처리로 실격 처리되며 쑨양이 금메달을 얻게 됐다.
이어 일본의 마쓰모토 가쓰히로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러시아의 마르틴 말류틴과 영국의 던컨 스콧이 동반 동메달을 땄다. 그런데 이후 시상식에서 마틴 말류틴과 던컨 스콧이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쑨양의 악수 요청을 거절하며 이른바 `쑨양 패싱` 사태가 일어났다.
스콧은 격양된 쑨양이 "너는 패배자이고 나는 승자"라고 하는 말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시했다. 이후 BBC 인터뷰에서 "쑨양이 우리 종목을 무시하는데 왜 우리가 쑨양을 존중해야 하나"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쑨양은 2014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받고 3개월 자격정지의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도핑 테스트 당시 혈액이 담긴 샘플을 망치로 훼손해 테스트를 방해하고 회피했다.
한편, FINA는 스콧과 쑨양에게 경고 조치하며 "두 선수는 시상대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해 FINA 규정 C.12.1.3.에 따라 해당 징계를 내렸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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