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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층수’ 고민되네~
45층-50층 계획안 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 또 보류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5-22 13:43:41 · 공유일 : 2014-06-10 11:36:16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의 `사전자문`이 또다시 연기됐다.
2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와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이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 상정됐지만, 타 안건에 밀려 다음 도계위로 논의가 미뤄졌다.
서울시는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와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지난 7일과 16일 두 안건을 논의했지만 도계위 위원들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 주에 제11차 도계위가 열려 이 두 단지에 대한 안건을 다룬다는 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 두 단지는 이달 서울시에 각각 최고 45층과 50층으로 짓는 재건축 계획안을 제출했다.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는 반포지구에 자리한 212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한강과 인접해 조망이 우수하고 35층보다 높게 아파트를 재건축할 수 없다. 서울시가 작년 초 내놓은 `한강변 관리방안`에 따라 스카이라인을 35층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개별 단지별 탄력 적용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기존보다 10층 높여 최고 45층으로 짓는 변경(안)을 제출하게 된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 역시 최고 층수를 50층으로 하겠다는 변경(안)을 제출했다. 잠실역 대로변과 잠실대교 남단 등 일부 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해 용적률 319.56%를 적용받아 현재 15층 높이의 3930가구를 최고 50층 7198가구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와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 한강변 재건축 대표 주자로서 재건축할 경우 한강과 강남이라는 메리트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초고층 허용)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6ㆍ4지방선거 이후에나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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