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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공식 '스타트'…여야, 예년과 다른 선거 강조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5-22 14:55:00 · 공유일 : 2014-06-10 11:36:18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22일 오전 0시부터 6‧4 지방선거에 대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여야는 모두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예년 선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치러지는 점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새정치연합은 선거대책위원회의 이름부터 `국민안심 선대위`로 짓고 국민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노웅래 운영지원본부장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분 좋은 축제가 아닌 참회에 가까운 선거"로 규정하며 "반성과 성찰 속에서 치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 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났던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바로잡고, 관행화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비리, 이 적폐를 뿌리 뽑는데 집중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러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는 깨끗한 선거운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22일 오전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야권 후보들께서도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상향식 공천을 통해 민심의 검증을 받은 지역 맞춤형 후보들이 불철주야 발로 뛰며 유권자 여러분을 찾아뵐 것"이라며 "후보들의 열의와 진정성을 지역주민들께서 꼭 알아주실 거라 기대한다"고 함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가 표를 위해 국가적 슬픔을 악용하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며 "여야 모두가 정정당당히 정책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국민을 기만하는 정쟁몰이가 아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설득하는 조용한 선거운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후보가 성숙한 선거운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새벽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각각 지하철 역사를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며, 승강장과 노반 철로를 청소(정몽준)하거나 역무실의 CCTV를 점검(박원순)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투표 전날인 다음달 3일 자정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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