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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건설] 조달청 “건설정보모델링, 맞춤형서비스 공사 전 단계로 확대”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7-30 11:03:33 · 공유일 : 2019-07-30 13:01:53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조달청은 2021년까지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맞춤형서비스 공사의 사업 전(全) 단계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건축설계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전환하고 공정, 수량 등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설계에서 유지관리까지의 모든 정보를 생산ㆍ관리하는 기술이다.

조달청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수요기관의 시설공사에 대해 기획,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의 발주기관 업무를 대행하는 `맞춤형서비스` 공사에 BIM을 확대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2016년 맞춤형서비스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 사업은 BIM 적용을 모든 설계단계로 확대됐고, 총사업비 300억 원 미만 사업은 계획설계에만 한정해왔다.

조달청은 앞으로 설계단계 BIM 정착을 위해 맞춤형서비스 대형 사업의 설계공모에 BIM 기반 평가를 도입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소규모 사업은 모든 설계단계로 확대하되, 업체 부담과 국내 인프라 현황 등을 고려해 시행 전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사업에 국한되었던 기술형 입찰 발주를 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 공사까지 확대하고 심의 절차를 개선해 설계완성품이 시공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BIM 확대방안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정부ㆍ공공기관,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로 `BIM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발족식을 가졌다.

정재은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건설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확산을 선도해 왔다"면서 "지속적인 환경 조성으로 정부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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