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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농진청, 국산 맥아 소비 확대 위한 맥주산업전문가 간담회 개최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07-30 12:35:56 · 공유일 : 2019-07-30 13:02:05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30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한국형 특화 맥아와 맥주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맥주산업전문가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국산 맥주보리 생산과 유통 현황 ▲국산 맥아산업과 수제맥주 산업 현황 등을 발표하고, 활로 개척ㆍ소비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연간 국내 맥주 제조에 쓰이는 맥아는 23만 톤 정도로 대부분 외국산이다. 이에 국내 맥주 보리 소비처 확보가 어렵고 맥주 보리를 발아시켜 생산ㆍ유통하는 업체가 없는 문제가 있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맥주 보리 23품종을 개발했다. 제주와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계약 재배를 통해 연간 약 2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체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국내 개발 고품질 맥주 보리 품종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맥주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김두호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맥주 원료 국산화는 물론, 국산 맥아와 지역 생산 원료 소비처를 찾아냄으로써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국산 맥주 보리와 맥아 생산을 위한 고품질 품종 개발과 가공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맥주업계, 대학 등과 함께 연구해 우리 맥아ㆍ맥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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