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부산 온천3구역 재개발사업이 오는 31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이곳 정비사업조합이 입찰마감 한 결과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응찰해 유효 경쟁이 성립됐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 개점휴업 상태라는 말을 듣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중구 만리1구역 이후 오랜만에 총회장에 입성하게 돼 총회 결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업 조건에서는 대림산업이 코오롱글로벌에 비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관심사인 3.3㎡당 공사비의 경우 대림산업은 388만9000원을, 코오롱글로벌은 394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주비 대여 한도 역시 대림산업이 186억원(가구당 1억원)을 책정해 148억원(가구당 8000만원)을 제시한 코오롱글로벌에 앞섰다.
다만, 무이자 사업비에서 200억원을 대여 한도로 정한 코오롱글로벌이 175억원에 그친 대림산업에 비해 조합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한 정비사업 전문가는 "올 들어 도시정비사업에서 죽을 쑤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인사이동 등 신규 수주를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면서 "온천3구역은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재건축)에서 응찰했다가 퇴짜를 맞은 후 더 위축됐던 코오롱글로벌이 현장설명회 참가 후 응찰까지 한 사업장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끌 만하다"고 평가했다.
[아유경제=정훈 기자] 부산 온천3구역 재개발사업이 오는 31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이곳 정비사업조합이 입찰마감 한 결과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응찰해 유효 경쟁이 성립됐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 개점휴업 상태라는 말을 듣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중구 만리1구역 이후 오랜만에 총회장에 입성하게 돼 총회 결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업 조건에서는 대림산업이 코오롱글로벌에 비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관심사인 3.3㎡당 공사비의 경우 대림산업은 388만9000원을, 코오롱글로벌은 394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주비 대여 한도 역시 대림산업이 186억원(가구당 1억원)을 책정해 148억원(가구당 8000만원)을 제시한 코오롱글로벌에 앞섰다.
다만, 무이자 사업비에서 200억원을 대여 한도로 정한 코오롱글로벌이 175억원에 그친 대림산업에 비해 조합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한 정비사업 전문가는 "올 들어 도시정비사업에서 죽을 쑤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인사이동 등 신규 수주를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면서 "온천3구역은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재건축)에서 응찰했다가 퇴짜를 맞은 후 더 위축됐던 코오롱글로벌이 현장설명회 참가 후 응찰까지 한 사업장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끌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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