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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전국] 서울시, 감성주점 등 클럽 유사시설 전수조사 실시
건축ㆍ식품ㆍ소방 등 ‘합동점검반’ 긴급 편성… 이달 말까지 일제조사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08-02 15:46:04 · 공유일 : 2019-08-02 20:01:55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서울시가 광주광역시의 클럽 복층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서울소재 안전사각지대에 있었던 감성주점 등 클럽 유사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1일 서울시는 건축기획과, 식품정책과, 소방재난본부 등 관련부서와 자치구 등 합동점검반을 긴급히 편성해 8월 한 달간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내용은 ▲불법건축물 실태 점검 및 안전관리 ▲식품위생 분야 영업실태 ▲소방시설 안전점검 ▲영업장 면적 신고 적정성 여부 등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고려한 종합점검이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지자체가 조례로 별도의 안전기준을 정할 경우 감성주점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서울엔 마포ㆍ서대문ㆍ광진구가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의 안전기준 등에 관한 조례」로 현재 52개의 춤 허용업소가 있다.

시는 우선 52개의 허용업소를 비롯해 올해 초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특별점검 시 시설기준 위반으로 처분 받은 업소 등 클럽 유사시설에 대한 긴급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건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위반사항의 경우 관련법을 적용한 영업행위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불법 용도변경이나 무단증축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불법구조물에 대한 안전문제로 안타까운 사고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적어도 안전문제에 있어선 제도권 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집중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더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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