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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전국] 서울시,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 증축… 내달 개원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08-02 15:48:52 · 공유일 : 2019-08-02 20:01:57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서울시는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의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 개원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기존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 본관 옥외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280㎡ 규모로 증축됐다. 이에 따라 기존 41개실에서 165명의 어르신을 돌볼 수 있던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22개실이 늘어나 63개실에서 235명의 어르신을 돌볼 수 있게 된다.

요양실은 1~4인 일반실(62개실)과 1인 특별실(1개실)이 들어선다. 어르신의 신체 기능 및 인지 능력을 고려해 1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상 1층은 장애인을 위한 전용주차장 3면, 지하 1층은 일반주차장 15면의 주차장이 운영되며, 지상 2~4층은 요양실, 데이룸,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특별실이 운영된다. 특히 지상 2층에 실외 데크를 설치해 자연채광을 통해 어르신의 심리적 안전과 정서지원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모든 층은 기존 건축물과 증측 건축물을 각 층 별로 연결해 데이룸, 요양실, 옥상 정원 등 주요시설을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동선이 최적화됐다.

옥상은 어르신 정서지원을 위한 산책로와 휴게쉼터가 설치됐으며, 인지 기능 증진 및 치매 예방을 위한 치료텃밭이 있어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연간 4만6794㎾의 전력을 생산해 요양원이 필요로 하는 연간 전기 수요의 약 5%를 충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증축공사는 2017년 12월부터 1년 7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으며, 이 후 개원을 위한 운영계획 수립과 세부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 돌봄서비스, `서울케어`를 통해 의료ㆍ건강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복지ㆍ아동ㆍ가족 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돌봄ㆍ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돌봄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인 전문 요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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