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화정 기자] 과거 선정한 시공자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리한 서울 서초구 신반포6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기존 시공자인 A건설이 신반포6차 조합과의 소송 끝에 지난 9일 패소, 시공권을 잃었다.
조합 측은 삼성물산에 시공자 입찰제안서를 전달했으며, 삼성물산이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0년 최고 12층 높이 4개동, 전용면적 106㎡ 단일 평형 560가구로 지어진 신반포6차는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신세계·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학군 또한 우수해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전용면적 59㎡, 84㎡, 98㎡, 114㎡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된 최고 34층 높이 총 775가구 단지가 신축될 예정이다.
조합은 2001년 8월 총회를 열고 A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중 A건설의 재무 상황이 악화되자 계약 해지를 의결했다.
이에 A건설은 지난해 4월 주민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6월 시공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주민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주민총회 결의 자체에 대한 의결은 유효하다"고 판결, 조합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지난 9일 시공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도 역시 재판부가 조합 측 손을 들어줘 신반포6차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조합 측은 "시공권 해지 결의 후 지난해 5월까지 3차례나 무산된 새 시공자 선정이 이번 판결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2월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수의계약 방식으로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삼성물산 측에 사업제안서를 전달한 상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측 역시 "이번 판결을 계기로 신반포6차 재건축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과거 선정한 시공자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리한 서울 서초구 신반포6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기존 시공자인 A건설이 신반포6차 조합과의 소송 끝에 지난 9일 패소, 시공권을 잃었다.
조합 측은 삼성물산에 시공자 입찰제안서를 전달했으며, 삼성물산이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0년 최고 12층 높이 4개동, 전용면적 106㎡ 단일 평형 560가구로 지어진 신반포6차는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신세계·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학군 또한 우수해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전용면적 59㎡, 84㎡, 98㎡, 114㎡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된 최고 34층 높이 총 775가구 단지가 신축될 예정이다.
조합은 2001년 8월 총회를 열고 A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중 A건설의 재무 상황이 악화되자 계약 해지를 의결했다.
이에 A건설은 지난해 4월 주민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6월 시공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주민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주민총회 결의 자체에 대한 의결은 유효하다"고 판결, 조합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지난 9일 시공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도 역시 재판부가 조합 측 손을 들어줘 신반포6차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조합 측은 "시공권 해지 결의 후 지난해 5월까지 3차례나 무산된 새 시공자 선정이 이번 판결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2월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수의계약 방식으로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삼성물산 측에 사업제안서를 전달한 상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측 역시 "이번 판결을 계기로 신반포6차 재건축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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