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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MBC 스트레이트, 친일 독려 교회 ‘잠입 취재’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8-06 16:32:27 · 공유일 : 2019-08-06 20:02:0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MBC 탐사기획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친일을 독려하는 일부 교회의 실체를 전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스트레이트는 `친일 선봉에 선 교회`와 `저축은행 피해자 8년의 눈물`을 전하며 지난주보다 1.4% 증가한 4.8%(닐슨코리아, 지상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에 따르면, 개신교 교회 단체 카톡방에는 `일본이 맞고 한국이 틀렸다`는 식의 글과 동영상 링크가 넘쳐났다.

이 교인들의 교회 목사들은 "한국이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라며 "일본이 멸망시키지 않았어도 멸망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던 그런 나라가 조선"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된다`는 내용의 집회 공지해 참석을 독려한 것도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에서 발생했다.

한 교인은 그간 교회가 정권 교체와 비호를 위해 교회를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증언했다. 그는 2007년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교회가 인터넷 여론 조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는 교회에서 교인들을 상대로 인터넷 여론조작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한 뒤, 이들에게 인터넷 여론 조작 방법을 교육하는 현장 또한 카메라에 담았다. 현장에서 강사는 `SNS 의병`을 양성해서 내년 총선을 겨냥해 인터넷 여론을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는 설교로 표심을 자극하고 헌금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일부 목사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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