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대한항공, “일본행 직원 급증 ‘사실무근’… 실제 30% ↓”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8-07 17:18:14 · 공유일 : 2019-08-07 20:02:0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예매가 취소돼 공석이 된 일본행 티켓을 대한항공 직원들이 저렴하게 구매한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 반박문을 냈다.

앞서 지난 6일 시사저널은 대한항공 직원 A씨의 고발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오는 14일까지 인천 출발 일본행 제드 리스팅 숫자가 550명"이라며 "`기회는 이때다`라고 하는 직원, 가족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놀랍다"고 밝혔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오늘(7일) 대한항공 측은 "`제드`를 이용해 일본행 티켓을 구매한 직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1개월 동안 일본노선에 탑승한 직원 및 직원가족들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으며, 일본 관련 이슈가 확산된 지난 7월 말~8월 초에 집중적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포발 오사카 노선의 경우 평소 하루 평균 10여 명의 직원들이 직원 항공권을 구매해 탑승해왔다"면서 "하지만 8월 이후 일평균 2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항공업계는 일본 여행객 감소로 인해 일본행 노선 공급 조정과, 일본을 대체할 여행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