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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이촌ㆍ난지에 ‘5개 한강숲’ 조성… “시민들의 건강ㆍ삶의 질 높여”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8-09 15:35:39 · 공유일 : 2019-08-09 20:02:0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주로 한반도 남쪽에서 볼 수 있던 `대나무 숲`이 서울시 이촌한강공원에 조성됐다.

9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촌ㆍ난지한강공원을 비롯해 5개 한강공원에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강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총 1만 1707주의 수목이 식재됐다.

이촌한강공원에는 대나무 5471주를 비롯한 다양한 관목류 총 5591주가 심어져 약 1㎞의 산책로가 생겼으며, 이촌~난지한강공원에는 미루나무 1307주를 심은 6km의 산책로가 생겼다.

서울시는 한강의 위치나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모델의 숲을 조성했다. `생태숲`은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해 한강 수변부에 갯버들, 버드나무 등을 식재한 모델이다. `이용숲`은 그늘목을 식재해 쉼터 확충에 힘썼고, `완충숲` 모델은 미세먼지ㆍ소음 완충에 방점을 뒀다.

이렇게 조성된 5개의 한강숲은 ▲이촌한강공원 대나무숲-완충숲(일명 `댓바람숲`) ▲이촌~난지한강공원 구간-이용숲(미루나무길) ▲반포한강공원-완충ㆍ이용숲 혼합 ▲양화한강공원-완충숲 ▲난지한강공원-이용숲이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시는 이번 5개 한강숲 외에도 추가적인 확충을 계획 중이다. 한강숲 나무 식재는 서울시의 예산에 더해 시민들의 기부를 받아 추진된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숲은 시민들의 건강,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지 인프라"라며 "한강공원 내 시민 휴식장소를 확충하고 한강의 자연성 회복에도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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