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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ㆍ재건축 조합, 시공자 선정 모험 떠나요~
부산 복산1구역, 구리 수택지구, 서울 사당2구역…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5-30 10:33:54 · 공유일 : 2014-06-10 11:37:23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다수의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모험을 떠났다.
먼저, 부산 복산1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3번째 모험에 나섰다.
복산1구역은 지난 27일 2차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으나, 건설사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자동 유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다음 달 10일 제3차 현설을 가질 예정이다.
복산1구역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면 바로 수의계약으로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몇몇 대형 건설사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산1구역은 부산 동래구 칠산동 246 일대에 아파트 6509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입찰에는 2개 이상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리 수택지구 재건축사업(이하 수택지구)이 시공자 선정에 순탄치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참여한 건설사가 없어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3월 한 차례 입찰이 무산된 데 이어 두 번째 입찰을 진행했으나 현설에 참석했던 8개 건설사 중 단 한 곳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한편, 수택지구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56 일대에 아파트 297가구를 신축하는 초기 계획과 달리 정비계획 변경으로 인해 계획세대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사의 입찰 연기 신청에 의해 모험이 연장된 곳도 있다.
최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입찰이 연기됐다.
당초 이달 26일 시공자 입찰이 예정됐으나 현설에 참석한 몇몇 건설사들이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입찰 연기를 요청했고 조합이 이를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로 시공자 선정이 밀렸다.
한편, 지난 현설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끌은 바 있다.
현설 참가 회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효성 ▲동일토건 등이다.
사당2구역 조합 관계자는 "몇몇 건설사들이 입찰 연기를 신청해 2주 정도 입찰을 연기하게 됐다"며 "대형 건설사 3~4곳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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