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독립문초등학교(서울 종로구 무악동 소재) 인근에 `롯데캐슬`이 들어선다.
무악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31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하고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낙점했다. 이로써 종로구 무악동 46 일대 약 1만1000㎡에 대한 재개발 시공권은 롯데건설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17명 중 79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특히 서면결의서를 제출하고도 총회장을 찾은 직접 참석자가 69명에 달해 시공자 선정에 대한 높은 관심이 표출됐다.
무악2구역 조합의 양성규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는 시공자 선정을 겸한 정기총회로서 앞으로 우리 조합의 사업 추진에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총회"라며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각 안건마다 제안 사유를 충분히 숙지하신 뒤 소중한 의결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조합장은 이어 "오늘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조합은 앞으로 우리 재개발사업이 서울시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총회에 상정ㆍ처리된 안건은 ▲제1호 `시공자 선정 방법, 입찰 방법, 사업 방식 결의의 건` ▲제2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3호 `시공자 계약 체결의 건` ▲제4호 `시공 보증을 위한 약정 체결의 건` ▲제5호 `시공자 입찰 보증금 사업비용 전환 및 사용의 건` ▲제6호 `협력 업체 계약 추인의 건` ▲제7호 `2014년 예산(안) 및 정비사업비용(안) 승인의 건` ▲제8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의 건` ▲제9호 `청산자에 대한 정비사업비 공제의 건` ▲제10호 `조합 정관(안) 변경의 건` ▲제11호 `설계 변경 사항(사업시행 변경)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12호 `전 추진위원장 비용 환수 결의의 건` 등이다.
이들 12개 안건은 압도적인 득표수를 기록하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 총회에 상정된 기호 1번 한신공영과 기호 2번 롯데건설의 대결은 전체 투표수 69표 중 67표를 얻은 롯데건설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건설의 사업 참여 제안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도급제 방식으로 총공사비 461억6852만4716원(부가세 별도)에 재개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이주비와 사업비는 각각 293억원(가구당 2억5000만원)과 400억원 한도로 대여가 이뤄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저희들이 마음고생 하면서 이 사업 구역을 어떻게 하면 좋은 구역으로 만들까, 어떻게 하면 강북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라며 "그 고민들을 오늘 이 자리에서 무악2구역 조합원들께서 깨끗하게 마무리해 주셨고, 대신 이 약속을 최선을 다해 지키는 롯데건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성원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저희가 약속드린 것을 입주하는 그날까지 `고생했다`, `행복했다`는 한마디와 더불어 `마지막 프리미엄`까지 보답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무악2구역에는 용적률 208.20%를 적용한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 195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용면적별 구성비는 ▲59㎡ 55가구(28.2%) ▲72㎡ 26가구(13.3%) ▲84㎡ 88가구(45.1%) ▲107㎡ 24가구(12.3%) ▲112㎡ 2가구 등이다. 국민주택 규모(전용 85㎡ 이하)가 전체 세대수의 87%에 달해 조합 측은 분양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무악2구역은 최근 조합설립인가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까지 가는 공방전 끝에 조합이 승소, 사업시행에 탄력을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양성규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 오랫동안 진행 중이던 조합설립인가 취소 소송에서 지난 5월 29일 조합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무악2구역 조합은 향후 시공자와의 협상, 사업시행 변경인가 등을 거쳐 올 하반기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개시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독립문초등학교(서울 종로구 무악동 소재) 인근에 `롯데캐슬`이 들어선다.
무악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31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하고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낙점했다. 이로써 종로구 무악동 46 일대 약 1만1000㎡에 대한 재개발 시공권은 롯데건설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17명 중 79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특히 서면결의서를 제출하고도 총회장을 찾은 직접 참석자가 69명에 달해 시공자 선정에 대한 높은 관심이 표출됐다.
무악2구역 조합의 양성규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는 시공자 선정을 겸한 정기총회로서 앞으로 우리 조합의 사업 추진에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총회"라며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각 안건마다 제안 사유를 충분히 숙지하신 뒤 소중한 의결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조합장은 이어 "오늘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조합은 앞으로 우리 재개발사업이 서울시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총회에 상정ㆍ처리된 안건은 ▲제1호 `시공자 선정 방법, 입찰 방법, 사업 방식 결의의 건` ▲제2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3호 `시공자 계약 체결의 건` ▲제4호 `시공 보증을 위한 약정 체결의 건` ▲제5호 `시공자 입찰 보증금 사업비용 전환 및 사용의 건` ▲제6호 `협력 업체 계약 추인의 건` ▲제7호 `2014년 예산(안) 및 정비사업비용(안) 승인의 건` ▲제8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의 건` ▲제9호 `청산자에 대한 정비사업비 공제의 건` ▲제10호 `조합 정관(안) 변경의 건` ▲제11호 `설계 변경 사항(사업시행 변경)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12호 `전 추진위원장 비용 환수 결의의 건` 등이다.
이들 12개 안건은 압도적인 득표수를 기록하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 총회에 상정된 기호 1번 한신공영과 기호 2번 롯데건설의 대결은 전체 투표수 69표 중 67표를 얻은 롯데건설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건설의 사업 참여 제안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도급제 방식으로 총공사비 461억6852만4716원(부가세 별도)에 재개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이주비와 사업비는 각각 293억원(가구당 2억5000만원)과 400억원 한도로 대여가 이뤄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저희들이 마음고생 하면서 이 사업 구역을 어떻게 하면 좋은 구역으로 만들까, 어떻게 하면 강북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라며 "그 고민들을 오늘 이 자리에서 무악2구역 조합원들께서 깨끗하게 마무리해 주셨고, 대신 이 약속을 최선을 다해 지키는 롯데건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성원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저희가 약속드린 것을 입주하는 그날까지 `고생했다`, `행복했다`는 한마디와 더불어 `마지막 프리미엄`까지 보답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무악2구역에는 용적률 208.20%를 적용한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 195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용면적별 구성비는 ▲59㎡ 55가구(28.2%) ▲72㎡ 26가구(13.3%) ▲84㎡ 88가구(45.1%) ▲107㎡ 24가구(12.3%) ▲112㎡ 2가구 등이다. 국민주택 규모(전용 85㎡ 이하)가 전체 세대수의 87%에 달해 조합 측은 분양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무악2구역은 최근 조합설립인가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까지 가는 공방전 끝에 조합이 승소, 사업시행에 탄력을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양성규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 오랫동안 진행 중이던 조합설립인가 취소 소송에서 지난 5월 29일 조합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무악2구역 조합은 향후 시공자와의 협상, 사업시행 변경인가 등을 거쳐 올 하반기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개시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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