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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내년 1분기 상장…3세 승계 가속화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6-03 15:44:05 · 공유일 : 2014-06-10 11:37:50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1분기에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3일 삼성에버랜드는 이사회를 열어 상장 추진을 결의하고, 이를 통해 지난해 재편된 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6월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상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패스트패션(에잇세컨즈)의 경우 공급망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스포츠·아웃도어 등 신규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조트부문은 해외 선진파크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용인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과 이와 연계한 호텔 투자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조경, 에너지 절감, 리모델링 등 친환경 기술 및 사업역량을 극대화해 연수원, 호텔, 병원 등 특화 시장의 수주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역량을 조기 확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을 통해 대주주(44.5%)로 있는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신기술 확보, 경영인프라 투자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애버랜드의 상장에 따라 최대 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3세 승계 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상장을 통해 지분가치가 올라가면 이 부회장 등은 거액의 상장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지분 매입과 상속세 재원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에버랜드 지분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72%,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25.1%,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각각 8.3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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