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전국] 경기도, 정류장 주변 미세먼지 ‘빅데이터’로 잡는다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8-22 11:05:56 · 공유일 : 2019-08-22 13:01:55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경기도가 ICT기반 지방자치단체형 미세먼지 대응 플랫폼인 `정류장 주변도로 미세먼지 빅데이터 기반 대응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버스정류장 주변에 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기반의 간이측정센서를 설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로청소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줄이는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과제로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게 된 사업으로 도ㆍ성남시ㆍ남양주시가 각각 1억5000만 원씩 총 4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분담, 총 사업비 16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올해 12월까지 성남시와 남양주시 버스정류소 150곳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조달청 사업공고를 통해 사업 수행자로 센코, 그렉터, 데일리블록체인 등 3개 업체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도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경우, 지역별 미세먼지에 대한 촘촘한 관측이 가능해 지역 단위의 대기질 관측이 어려운 국가 대기측정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ICT기반 지방자치단체형 미세먼지 대응 플랫폼`을 구축, 경기도형 플랫폼이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임문영 정보화정책관은 "정류장 주변의 미세먼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분석을 실시해 한정적인 자원인 살수청소차량 운행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