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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7월 주택 매매거래량 6만7349건… 전년比 5.7% ↑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8-23 14:04:08 · 공유일 : 2019-08-23 20:01:47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올해 매달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던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달(7월)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는 지난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총 6만7349건으로 작년 같은 달(6만3687건) 대비 5.7% 늘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평균(8만9128건)보다 24.4% 줄어들고, 1~7월 누계(38만1457건)로는 전년 동기(50만1082건)보다 23.9%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6월(5만4893건)보다 22.7%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작년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9ㆍ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집값이 지난 7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거래신고분이 워낙 적었던 기저효과에 더해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2256건으로, 전년 동월(1만1753건) 대비 4.3% 상승했다. 5년 평균보다는 32.3% 줄었지만, 전월(8990건)보다는 36.3%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총 3만4471건으로, 1년 전 3만3509건보다 2.9% 늘어났다. 앞서 지난 6월(2만6944건)과 비교하면 27.9%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만4391건으로 작년 7월보다 12.8% 증가했다. 반면 아파트 외 단독ㆍ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2만2958건으로 5.7% 감소했다.

전ㆍ월세는 7월(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총 16만3885건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7월(14만9458건)보다 9.7% 늘었고 5년 평균(13만7823건)보다도 18.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 전ㆍ월세 거래 모두 1년 새 각 8.3%, 10.8%, 7.5%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ㆍ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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