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이하 방배삼익ㆍ재건축)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달 28일 유관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방배삼익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한웅ㆍ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열었다. 그 결과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금강주택 ▲동부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
대형 건설사와 중견사들의 큰 관심 속에 현설을 마무리한 조합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4시에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들은 다수의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눈독을 들이고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귀띔한 바 있다.
1981년 건립된 이 아파트는 향후 서초구 효령로34길 79(방배동) 일대 2만9470.2㎡를 대상으로 건폐율 23.61%, 용적률 294.44%를 적용한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27층에 이르는 아파트 8개동 72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이하 212가구 ▲60㎡ 초과~85㎡ 이하 400가구 ▲115㎡ 초과 63가구 등이며 이 중 63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입찰보증금 현금 100억 원을 입찰 접수 전까지 납부한 업체 ▲현설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한 업체 ▲입찰서를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토목공사업과 건축공사업 면허를 겸유하거나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등을 보유한 업체 등이어야 하며 면허 만족을 위한 업체 간 공동참여(컨소시엄)는 불가하다.
한 재건축 전문가는 "우수 시공자 10곳이 참여해 방배삼익의 사업성이 증명된 셈이다. 조합의 컨소시엄 금지로 인해 모든 회사가 각개전투를 벌이게 돼 시공권 향방에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최근 광주광역시 풍향구역(재개발) 역시 컨소시엄 금지를 걸었는데 3개 사(▲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가 참여했고,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은 상반되게 컨소시엄 금지를 넣지 않았지만 3개 사(▲GS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가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반기 곳곳에서 수주전이 벌어지면서 단독 구도가 형성되는 곳과 컨소시엄 구도가 형성되는 곳이 팽팽하다. 다만 일부 구역에서는 유찰 사태가 벌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방배삼익을 수주하면 향후 방배동 일대 임광, 신동아아파트 등의 공략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분석에 경쟁이 치열하다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시정비업계에선 대림산업과 GS건설의 2파전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규제로 수주에 나서는 사업지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방배삼익은 방배동 일대에서 가장 일찍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으나 서울시 심의만 `3수`를 거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2017년 7월부터 조합 설립 절차를 밟아온 추진위는 같은 해 9월 기준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현황으로 88.32%를 달성한 데 이어 다음 달인 10월 26일 조합 창립총회도 성공적으로 치루며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여기에 조합은 올해 3월 8일 오후 6시 성덕교회에서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 조합원들 중 79.9%가 사업시행계획(안)에 찬성하며 무난히 통과해 지난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바 있다.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이하 방배삼익ㆍ재건축)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달 28일 유관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방배삼익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한웅ㆍ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열었다. 그 결과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금강주택 ▲동부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
대형 건설사와 중견사들의 큰 관심 속에 현설을 마무리한 조합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4시에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들은 다수의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눈독을 들이고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귀띔한 바 있다.
1981년 건립된 이 아파트는 향후 서초구 효령로34길 79(방배동) 일대 2만9470.2㎡를 대상으로 건폐율 23.61%, 용적률 294.44%를 적용한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27층에 이르는 아파트 8개동 72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이하 212가구 ▲60㎡ 초과~85㎡ 이하 400가구 ▲115㎡ 초과 63가구 등이며 이 중 63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입찰보증금 현금 100억 원을 입찰 접수 전까지 납부한 업체 ▲현설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한 업체 ▲입찰서를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토목공사업과 건축공사업 면허를 겸유하거나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등을 보유한 업체 등이어야 하며 면허 만족을 위한 업체 간 공동참여(컨소시엄)는 불가하다.
한 재건축 전문가는 "우수 시공자 10곳이 참여해 방배삼익의 사업성이 증명된 셈이다. 조합의 컨소시엄 금지로 인해 모든 회사가 각개전투를 벌이게 돼 시공권 향방에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최근 광주광역시 풍향구역(재개발) 역시 컨소시엄 금지를 걸었는데 3개 사(▲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가 참여했고,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은 상반되게 컨소시엄 금지를 넣지 않았지만 3개 사(▲GS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가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반기 곳곳에서 수주전이 벌어지면서 단독 구도가 형성되는 곳과 컨소시엄 구도가 형성되는 곳이 팽팽하다. 다만 일부 구역에서는 유찰 사태가 벌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방배삼익을 수주하면 향후 방배동 일대 임광, 신동아아파트 등의 공략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분석에 경쟁이 치열하다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시정비업계에선 대림산업과 GS건설의 2파전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규제로 수주에 나서는 사업지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방배삼익은 방배동 일대에서 가장 일찍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으나 서울시 심의만 `3수`를 거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2017년 7월부터 조합 설립 절차를 밟아온 추진위는 같은 해 9월 기준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현황으로 88.32%를 달성한 데 이어 다음 달인 10월 26일 조합 창립총회도 성공적으로 치루며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여기에 조합은 올해 3월 8일 오후 6시 성덕교회에서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 조합원들 중 79.9%가 사업시행계획(안)에 찬성하며 무난히 통과해 지난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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