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CJ그룹 장남 이선호, ‘마약 밀반입’ 적발… 대마 양성 반응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9-02 15:17:13 · 공유일 : 2019-09-02 20:01:55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가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변종 마약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 개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이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일 새벽 미국 LA발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수화물 검사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가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발견된 액상 대마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변종 마약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검찰이 이씨에게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 검찰조사에서 이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액상 대마의 밀반입 경위 등 진술서를 작성한 뒤 귀가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이씨를 귀가 조치한 상태"라며 수사에 관해 "구체적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이씨의 범죄 전력 및 범죄 인정 여부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