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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13호 태풍 링링, 한반도 북상 시 ‘중형급’ 발달 가능성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9-02 16:49:30 · 공유일 : 2019-09-02 20:02:0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국 서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2일) 아침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확대돼 제13호 태풍 링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태풍 링링은 최대 풍속 18m/s, 강풍반경 210km의 소형 태풍이며, 시속 33km/h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이어서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태풍 링링이 타이완 타이베이 근처 해상을 지나 6일 서귀포 남서쪽 바다를 거쳐 7일 오후 3시께 군산 서남서쪽 약 80km 부근 바다에 도착할 것으로 추측했다.

링링은 현재 소형 태풍이지만, 이달 6일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날 무렵 27m/s의 중형급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제기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타이완과 상하이 동쪽 바다를 거친 뒤 이번 주 후반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커 주시하고 있다"며 "4~5일 이후 태풍의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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