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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증가’… 질병관리본부, 주의 당부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9-09-03 13:00:34 · 공유일 : 2019-09-03 20:01:48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일 보건복지부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에 대한 주의를 위한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매년 8월~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환자 신고 수는 2월 0.2명, 4월 0.4명, 5월 0.2명, 6월 2.4명, 7월 5명, 8월 12.6명, 9월 19명, 10월 8.6명, 11월 0.6명, 12월 0.4명 등이다.

2019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 확인된 확진 환자 3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에 따르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어패류 관리 및 조리 시에는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해야 한다.

특히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고 요리한 도마 및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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