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서울스토리`가 서울시 서남권 중심의 오래가게 2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래가게`는 시민이 뽑은 개인 점포를 뜻하는 우리말로, `오래된 가게가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래가게` 선정은 개업 후 30년 이상 운영했거나, 2대 이상 전통계승 혹은 대물림되는 가게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관광 콘텐츠 요소 및 친절도 등을 함께 고려해 최종 결정한다.
전통공예 관련업종이 많았던 서북권 지역과는 달리, 서남권 지역은 다방ㆍ음식점ㆍ미용실 등 주로 생활과 밀접한 가게들이 많이 선정됐다.
구로구 `혜성미용실`은 불에 달군 인두로 펌을 해주는 옛 미용 방식을 30년간 이어오고 있다. 금천구 남문시장 인근에 위치한 `금복상회`는 3000원이라는 싼 값으로 장인이 직접 새겨준 나만의 명찰을 만들 수 있다. 1983년에 문을 연 동작구의 `터방내` 카페는 사장님이 직접 사이폰으로 커피를 내려준다. 또 영등포구 `상진다방`에서는 오래된 가죽소파, 찻잔세트 등 세세한 부분에서까지 1970년대 다방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시는 최근 뉴트로[new-troㆍ뉴(new)와 복고감성 레트로(retro)를 합한 신조어] 트렌드를 즐기는 여행객의 수치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오래가게`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오래가게를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명실상부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오래가게만의 정서와 매력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오래가게 간 네트워킹 및 민간 협력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서울스토리`가 서울시 서남권 중심의 오래가게 2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래가게`는 시민이 뽑은 개인 점포를 뜻하는 우리말로, `오래된 가게가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래가게` 선정은 개업 후 30년 이상 운영했거나, 2대 이상 전통계승 혹은 대물림되는 가게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관광 콘텐츠 요소 및 친절도 등을 함께 고려해 최종 결정한다.
이번에 `오래가게`로 선정된 22곳은 ▲강서구 3개소(공항칼국수, 등촌동 최월선칼국수, 자성당약국) ▲관악구 3개소(그날이 오면, 미림분식, 휘가로) ▲구로구 1개소(혜성미용실) ▲금천구 2개소(금복상회, 평택쌀상회) ▲동작구 2개소(설화철물, 터방내) ▲영등포구 6개소(맨투맨양복점, 미도파꽃집, 삼우치킨센터, 상진다방, 신흥상회, 쌍마스튜디오) ▲강북구 2개소(서울스튜디오, 황해이발관) ▲용산구 2개소(대성표구사, 합덕슈퍼) ▲종로구 1개소(거안) 등이다.
전통공예 관련업종이 많았던 서북권 지역과는 달리, 서남권 지역은 다방ㆍ음식점ㆍ미용실 등 주로 생활과 밀접한 가게들이 많이 선정됐다.
구로구 `혜성미용실`은 불에 달군 인두로 펌을 해주는 옛 미용 방식을 30년간 이어오고 있다. 금천구 남문시장 인근에 위치한 `금복상회`는 3000원이라는 싼 값으로 장인이 직접 새겨준 나만의 명찰을 만들 수 있다. 1983년에 문을 연 동작구의 `터방내` 카페는 사장님이 직접 사이폰으로 커피를 내려준다. 또 영등포구 `상진다방`에서는 오래된 가죽소파, 찻잔세트 등 세세한 부분에서까지 1970년대 다방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시는 최근 뉴트로[new-troㆍ뉴(new)와 복고감성 레트로(retro)를 합한 신조어] 트렌드를 즐기는 여행객의 수치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오래가게`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오래가게를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명실상부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오래가게만의 정서와 매력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오래가게 간 네트워킹 및 민간 협력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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